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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07일 NBA LA레이커스 포틀랜드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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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르브론 제임스와 결별하면서 팀을 돈치치 중심으로 다시 짰습니다. 리브스와는 장기 재계약을 맺었고, 보호 조건이 없는 1라운드 지명권 두 장을 내주고 롤맨 센터 워커 케슬러를 데려왔습니다. 돈치치는 경기당 38.5점, 여섯 경기 연속 35점 이상으로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만 이 기록은 동시에 레이커스 공격이 한 사람에게 얼마나 쏠려 있는지도 보여줍니다. 첫 맞대결에서 돈치치가 41점을 넣고도 팀이 졌다는 점이 그 한계를 잘 보여줍니다. 포틀랜드는 공격 축이 여러 개입니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1년을 쉬고 돌아온 데미안 릴라드는 서른여섯 살인데도 승부처에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지난달 27일 바로 이 코트에서 경기를 뒤집은 역전 3점슛도 릴라드의 손에서 나왔습니다. 데니 아브디야는 피닉스전에서 21점 12어시스트를 올렸습니다. 누가 막아도 몸으로 밀고 들어가 수비를 무너뜨렸다는 현지 평가처럼, 돈치치와 리브스가 지키는 레이커스의 앞선 수비를 가장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포틀랜드의 부상 공백은 분명히 큽니다. 자 모란트가 햄스트링 2도 부상으로 최소 4주를 빠지고, 셰이던 샤프는 반월판 부상, 비트 크레이치는 피닉스전에서 다리 골절을 당했습니다. 그런데도 모란트가 빠진 뒤 유타, 덴버, 피닉스를 연달아 꺾었습니다. 한 선수에게 기대지 않고도 이기는 법을 이미 증명했다는 뜻입니다. 선발로 나서는 스쿳 헨더슨이 부진하다는 지적은 있지만, 피닉스전에서도 자유투를 여덟 개 얻어내며 다른 방식으로 제 몫을 찾고 있습니다. 레이커스는 벤치가 고민입니다. 첫 맞대결에서 17점을 넣었던 산드로 마무켈라슈빌리가 감기 증세로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그가 빠지면 두 번째 유닛의 득점은 눈에 띄게 줄고, 직전 경기에서 이미 37분을 뛴 리브스와 35분을 뛴 돈치치의 부담은 더 커집니다. 자이어 윌리엄스와 마티스 사이불이 수비에서 힘을 보태지만, 공격을 직접 만들어 내는 선수는 아닙니다.



레이커스에는 리그 최고 득점원 돈치치가 있고 홈 이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의 흐름을 정할 리바운드와 공격 횟수 싸움에서는 포틀랜드가 분명히 앞섭니다. 모란트가 빠진 뒤에도 릴라드, 아브디야, 클링건 세 축으로 세 경기를 내리 이겼고, 첫 맞대결에서는 4쿼터 집중력에서 레이커스를 압도했습니다. 케슬러의 파울 관리, 마무켈라슈빌리가 빠질 경우의 벤치 공백, 경기당 17개가 넘는 턴오버까지 레이커스가 안고 있는 약점은 모두 포틀랜드가 공략하기 좋은 지점입니다. 개장 이후 핸디캡과 기준점이 포틀랜드 쪽으로 움직인 것도 같은 판단으로 읽힙니다. 다만 두 팀의 공격력과 판정 변수를 생각하면 수비전보다는 첫 맞대결처럼 서로 주고받는 흐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틀랜드가 막판 릴라드의 한 방으로 근소하게 이기는 그림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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