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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라리가 에스파뇰 데포르티보 스포츠무료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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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은 RCD에스파뇰의 무기, 점유는 덫이다

예상 포메이션은 4-2-3-1이다. 사라비아가 그리는 축구는 센터백부터 짧게 풀고, 공을 잃는 순간 공격적으로 달려들어 역습을 자르는 것이다. 로베르토 페르난데스의 수비 부담을 덜어 주겠다는 구상까지 더하면 첫 압박의 방아쇠는 하비 에르난데스와 측면의 사라고사, 산티아고에게 넘어간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는 4-4-2로 블록을 세우고, 공을 가지면 아마투치와 소리아노의 더블 피벗 옆으로 루이스미가 좁혀 들어와 잇는다. 약점은 후방 전진이다. 오사수나는 높은 압박 하나로 여기서 골을 뽑았고, 소리아노에서 루레이로로 잇는 "제3자 패스 상황이었는데 안 됐다"는 이달고의 복기가 곧 홈 팀의 표적이다.


두 방식의 상성은 지역마다 갈린다. 원정 팀 박스 앞 첫 출구에서는 RCD에스파뇰이 유리하다. 경합에 강한 팀이 올라가 부딪치고, 키 작은 기술 자원을 동시에 세우는 상대라 세트피스에서도 이득을 본다. 반대로 홈 팀이 공을 오래 쥐려는 순간 판세가 뒤집힌다. 패스와 볼 소유는 시즌 내내 약점이었고, 높아진 라인 뒤로 음송고와 예레마이가 달려 나간다. 중앙도 루이스미가 좁혀 들면 하비 에르난데스가 내려와야 해 압박이 헐거워진다. 첫 압박만 넘기면 수비를 장악할 때 편안해지는 원정 팀의 경기다.


 

결론은 무승부다. 홈의 압박은 전반 로만과 후방을 흔들고 세트피스 혼전에서 한 골을 뽑아낼 수 있다. 그러나 로베르토 하나에 기대는 공격으로 두 골을 넘기기는 어렵고, 전반에 둔한 원정 팀은 후반 교체로 기어이 한 골을 찾아온다. 2.5 기준으로는 언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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